강민경X최정훈, 한 땀 한 땀 만들어낸 이별 감성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 [6시★살롱]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9.26 18:00 / 조회 :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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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린 그렇게 사랑해서' 뮤직비디오
다비치 강민경과 잔나비 최정훈이 듀엣곡을 선사했다.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강민경과 최정훈의 디지털 싱글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가 공개됐다.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는 빈티지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의 브리티시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별 후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을 그리워하며 재회한 남녀의 대화를 담았다.

밤하늘, 손을 잡으면 기분이 좋다며

옅은 웃음 띠며 나에게 말하다

너는 슬픈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우리 둘의 주제곡 같았어

하루는 순진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매일 두 손 모아 하늘에 빈다고

우리 둘의 시간이 영원하길

그게 참 아팠는데 그립기도 하더라

둘이 가던 둘이만 알던 수많은 거리 그 위로

하루하루 쌓여만 가던 소중했던 추억 그 위로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알아

결코 닿을 수 없는 시절의 우리

그때는 이해할 수 없던 너의 그 마지막

이젠 선명하게 다 알 것 같았어

그래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

뻔한 이별마저도 우리다웠던 거야

둘이 가던 둘이만 알던 수많은 거리 그 위로

하루하루 쌓여만 가던 소중했던 추억 그 위로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알아

결코 닿을 수 없는 시절의 우리

그때의 우리처럼

둘이 가던 둘이만 알던 어설프던 풍경 그 위로

자라나고 쌓여만 가던 어리숙한 모습 그대로

이제 다시 돌아가면 어떨까 그래

결코 보낼 수 없는 시절의 우리

강민경이 쓴 멜로디에 최정훈의 가삿말이 더해지며 멜로 영화 같은 음악이 완성됐다. 두 사람은 담담한 목소리로 소중한 추억을 노래하며 감성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정민과 전소니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정했던 한 때를 회상하는 깊은 내면 연기로 몰입감을 배가 시켰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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