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BORN PINK' 빌보드 200 1위..K팝 걸그룹 최초 '새 역사'[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9.26 07:46 / 조회 :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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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200 차트 1위 달성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26일(한국 기사) 보도를 통해 "블랙핑크 새 앨범 'BORN PINK'가 2022년 10월 1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라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해당 주차 미국에서 총 앨범 포인트 10만 2000장을 기록했으며 여성 그룹으로는 2008년 다니티 케인 이후 처음 빌보드 200 정상 등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사상 4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으며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신기록인 동시에 지난 2020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THE ALBUM'(2위)을 자체 경신한 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이들은 미니 1집 'SQUARE UP'(40위), 미니 2집 'KILL THIS LOVE'(24위) 등 주류 팝 시장 내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며 빌보드 200 정상에 다가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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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19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새 싱글 '핑크 베놈'(PINK VEN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022.08.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블랙핑크는 'BORN PINK'보다 먼저 발표했던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22위에 진입하고 4주째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역대급 컴백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Pink Venom'은 빌보드 핫100 차트 데뷔 당시 빌보드 톱 셀링 송 차트 3위에 올랐으며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등극하는 쾌거도 달성했으며 역대 K팝 걸그룹 빌보드 핫100 차트 순위 역대 최고 기록 역시 경신했다.

'BORN PINK' 실물 음반도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200만장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하루 반나절 치 집계만으로 214만 1281장(북미·유럽 수출 물량 포함)을 팔아치우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초동 기록(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 또한 한터차트 기준 총 154만 2950장을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썼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60개국 1위,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는 64개국 1위에 올랐다. 선공개곡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3억 회를 돌파했으며 타이틀곡 'Shut Down' 뮤직비디오도 1억뷰를 넘어서며 유튜브 34번째 억대뷰 영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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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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