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사령탑' 그라운드까지 나와 '과열 신경전' 왜?... KBO 심판진 설명은 [★인천]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9.25 22:04 / 조회 :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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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왼쪽) SSG 감독과 류지현 LG 감독. /사진=OSEN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다운 뜨거운 승부였다. 경기 도중 양 팀 사령탑들의 신경전도 야구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LG 트윈스는 25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81승2무49패를 마크하며 2위를 유지했다. SSG는 86승4무47패로 1위. 두 팀의 승차는 종전 4.5경기에서 다시 3.5경기로 좁혀졌다. SSG는 올 시즌 7경기, LG는 12경기를 각각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1위와 2위의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맞대결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오후 2시 13분께 SSG 랜더스필드의 전 좌석(2만 3000석) 표가 모두 팔렸다. 올 시즌 SSG의 세 번째 홈 경기 매진이었다.

먼저 신경전을 펼친 쪽은 김원형(50) SSG 랜더스 감독이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초. LG의 공격. 2사 주자 1루 상황. 이재원 타석에서 풀카운트 때 SSG 더그아웃에 있던 김 감독이 갑자기 그라운드로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주심 쪽으로 다가온 김 감독은 짧게 주심과 대화를 나눈 뒤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후 LG의 5회초가 끝난 뒤 SSG의 5회말 공격에 앞서 이번엔 류지현(51) LG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왔다. 류 감독은 다소 격앙된 제스처와 함께 김 주심을 향해 무언가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3루 주루 코치 자리 쪽을 가리키는 손짓도 나왔다.

양 팀 사령탑 모두 3루 주루 코치의 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한 것이었다. 이날 주심을 맡은 김선수 KBO(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처음에 3루 주루 코치의 자리에 대한 어필이 있었고, 이에 양 팀 감독님들에게 똑같이 적용해서 판정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다소 과열된 양 팀 벤치의 신경전 속 결국 승자는 LG였다. LG는 연장 10회초 1사 만루 기회서 '베테랑' 김민성이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경기 후 '승장' 류 감독은 "김민성이 정말 아름답고 완벽한 명작을 만들어냈다"며 "원정 경기임에도 마치 홈 경기처럼 많은 팬 분들께서 응원을 와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선수단과 팬들이 만들어낸 모두의 승리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SSG와 LG. 만약 두 팀이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난다면 정말 뜨거운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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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를 찾은 관중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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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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