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리아킴 "원래 활발했지만..초등학교 때 전교 왕따 당해"[★밤TView]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9.23 22:43 / 조회 :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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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금쪽상담소' 댄서 리아킴이 활발한 성격이었지만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는 리아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아킴은 이날 "관계에 결핍이 있다. '내가 싸이코패스인가?'싶기도 하다. 우울증으로 갈 정도로 뭐가 문제지 싶었다. 되게 힘들어했을 때 오래 같이 일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나한테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는거 같다고 하더라. 병원을 가니 경증의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거 같다고 하더라"라며 "한 일주일 정도는 매일 울었다. 나랑 가까운 사람들이 느낄 고통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다. 공감에 대한 결핍은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정말 괴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떠나갔던 친구들도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진단 받고 말했었다. 그때서야 친구들이 용기 내서 얘기하더라. '저는 선생님이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 아니라는 걸 아니 다행이다'라고 하더라. 더더욱이나 내가 문제를 갖고 있다는 걸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상처는 안 받을 것이다. 어떤 노력해야 하고 더 매끄럽게 사회 생활을 잘 할 수 있지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용기냈다.

리아킴은 과거를 돌아봤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땐 자신감 넘치고 활발했다. 그러다 고학년 때 서울로 이사오면서 전교적으로 따돌림을 당했다. 전학을 갔는데 자신감 있게 했었다. 그런 행동이 '나내?' '깝쳐?' 이런 느낌이었다. 그때부터 '깝치면 안된다'란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중학교 때까진 없는 듯이 생활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춤을 시작했다. 학교에선 조용하고 연습실에선 활발했다"라며 안타까운 속사정을 밝혔다.

그와 함께 일하는 댄서 조아라는 "연습 시간, 날짜를 혼동이 많다. 옆에서 이런 스케줄을 다시 짚어줘야 한다. 같이 작업하면 우리가 예상하는 시간이 있지 않나. 그런데 언니는 틀이 없다. 3분짜리 안무를 만드는데 이틀 동안 만든다"라며 "일본 행사 다녀오고 한참 활동했는데 핸드폰이 없다고 하더라. 일본 댄서에게 연락하자 '일본 집에 쓰레기통에서 나왔다'라고 하더라. 핸드폰, 지갑 등 소지품을 어디에 놓고 온다. 매일 4~5번 정도 그런다"라고 전했다.

리아킴은 "들은 얘기도 기억 못 한다. 몇 번 얘기를 했는데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랑 같이 일하는 어시스턴트 안무가와 일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댄서들과 안무를 맞출 때 댄서를 세우고 생각하면서 집중한다. 그때 어시스턴트가 '잠시만요. 수정하고 있을 동안 쉬고 있다가 마무리되면 알려드릴게요'라고 얘기하더라. 그걸 보면서 저렇게 해야하는 구나 싶었다. 그분 없을 땐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주의력이 매우 떨어지는 거 같다. 주의력 문제는 필요한 생각을 유지를 쭉 해서 잘 처리할 때까지 불필요한 생각을 잘 조절해야 한다. 주의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뭔가 집중하다가 떠오르면 길을 새버린다. 그러다 집중력도 떨어진다"라고 판단했다.

리아킴은 과거 엠넷 '댄싱9'과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출연 당시도 언급했다. 그는 "'댄싱9' 1차 경연에서 탈락했다. 그게 안무를 못 외워서다. 경연 프로그램은 빨리 외워서 보여줘야 하는데 아무리 집중해도 한 동작도 안 외워지더라"라며 "홍콩 워크샵을 갔는데 몸 풀고 춤 시작하려고 했다. 근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 긴장도 별로 안 됐던 거 같은데 어떡하지 싶었다. 그때부터 긴장이 확 됐다. 그래서 '미안한데 수업 못 한다' 이러고 전액 환불 처리를 해줬다"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한 "'플라이 투 더 댄스' 때 90곡 가까이 췄다. 그때 2개월 동안 잠을 안 잤다. 내가 맏언니인데 틀리면 너무 부끄럽지 않나. 짜는 걸 리드해야 하니까 숙지가 안된 상태에서 그러면 혼란스러울 거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다행히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닌 거 같다. 기본적인 공감은 가능하며 우리가 대화를 나누는 중간에도 끊긴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성인 ADHD인 거 같다"라며 "어떤 상황에도 내가 나를 알아야 한다. 이걸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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