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생의법칙2' PD "시즌3 제안 多, 환경 예능 많아졌으면" [인터뷰③]

SBS 예능 프로그램 '공생의 법칙2' 김진호PD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09.23 08:25 / 조회 :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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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터뷰②에 이어서

본격적인 항해가 시작됐다.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공생의 법칙2'가 그 선두에 섰다. '공생의 법칙2'는 22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벤치마킹할 해외 사례를 찾기 위해 미국 일리노이주로 원정을 떠난 김병만, 배정남,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일리노이강에서 침입성 잉어를 마주했다. 침입성 잉어는 미국의 수생태계를 위협하는 침입 외래종이다. 멤버들은 침입 외래종 확산을 막는 미국의 적극적인 대처법을 익히며 공생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2회에서는 더욱 유익하고 재미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회에서 멤버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침입성 잉어 낚시 대회에 참여한다고. 김진호 PD는 "처음 우왕좌왕하다가 어떻게 잘 해내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잠깐 스포일러를 드리면 현장에 참가하신 분들이 저희 멤버들이 따라올 정도로 성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김 PD는 '공생의 법칙2'을 통해 단순히 웃음이 아닌, 그보다 큰 재미를 전달하고 싶다. "웃긴 것도 재미죠. 하지만 신기한 것 역시 재미라고 생각하고, 정보 역시 재미라고 생각해요.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희열 같은 게 있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그게 재미 포인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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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공생의 법칙'은 시즌2로 그 여정이 끝나지 않는다. 김 PD는 시즌3 제작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시즌3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냐' '같이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많이 놀랐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구나', '이런 콘텐츠가 그동안 부족했구나' 생각도 들었어요. 환경을 다룬 영화는 많죠. 그러나 예능은 그 수가 적어요.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면 어떻게 이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마냥 무겁고 어려운 것보단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해요. 어려움과 재미, 그 가운데 지점을 찾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또한 김 PD는 "앞으로 이런 환경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면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전문가의 자문을 얻고 협조도 구했는데 혼자 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 제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환경 예능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시즌3는 당연히 하고 싶죠. 가능만 하다면 시즌제로 계속될 거예요."

-끝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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