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박세완 "염정아 선배님 아역, 엄마도 닮았대요"[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9.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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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인생은 아름다워'의 박세완이 염정아의 아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의 배우 박세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박세완은 단짝 친구 '현정'(심달기 분)을 따라 방송반에 놀러 갔다가 동아리 선배 '정우'(옹성우 분)에게 첫눈에 반해 생각지도 못한 첫사랑을 시작한 고등학생 '세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염정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박세완은 "감독님이 염정아 선배님과 제가 닮아서 저를 캐스팅했다는 사실을 어제 알게 됐다. 현장에서도 옹성우 씨, 류승룡 선배님이 닮았다고 해주셨는데 저는 의문이 있었다. 근데 그게 또 자신감이 됐다"며 "제가 워낙 좋아하던 선배님이고, 연기도 너무 잘하시니까 기분이 좋았는데 티를 잘 못 내서 혼자 수줍어했다. 엄마도 선배님과 닮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의 웃는 모습을 많이 보고, 거울 보면서 연습했다. 억지로 똑같은 동작을 하기에는 세월이 변하면 안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최대한 그 분위기를 닮아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생은 아름다워' 속 염정아, 류승룡의 연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박세완은 "선배님과 함께 찍지는 않았지만, 연기하시는 것만 봐도 배운 게 많다. 대본을 읽으면서 상상하는데 그 신이 얼마나 풍성해질지는 배우의 연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 두 분과 함께한다는 게 너무 좋았다"며 "염정아 선배님이 일반 시사를 보시고, '너무 말갛고 예쁘더라. 네가 어린 '세연' 역을 해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셨는데 받고 깜짝 놀랐다. 울 뻔했다. 선배님 문자를 캡처해놨다. 또 류승룡 선배님은 갑자기 '세완이 짱'이라고 보내주기도 하셨다. 두 분께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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