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충격 고백 "친동생, 실종 이후 숨진채 발견..미안하다" 눈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9.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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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키즐


배우 남보라가 7년 전 실종된 이후 숨진 채 발견된 자신의 친동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남보라는 19일 크리에이터 키즐 kizzle 유튜브에 출연해 세상을 떠난 자신의 친동생에 대해 언급했다.


남보라는 영상에서 가족의 죽음과 관련한 사연에 대해 언급하고 "내 이야기를 복붙한 것처럼 똑같아서 (사연자를)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내 동생도 (사건이 있던) 그날 밤 집에 안 들어와서 실종신고 이후 휴대폰 위치를 추적했는데 너무 느낌이 싸했다. 아니라고 믿고 싶었는데 결국 그게 맞았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사건 이후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힘들다고 말하고 동생을 향해 "미안하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다. 솔직히 진짜 힘든 것 같다. 오랜만에 꺼낸 감정"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보라는 "나는 이 감정을 참았던 것 같다. 그냥 덮어놨었다. 왜냐면 이렇게 꺼내면 너무 힘드니까 일부러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이게 안 없어질 것 같다. 이 고통이 평생 갈 것 같은데 이 고통에 머무르지 않고 잘 이겨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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