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서인국 "순수악 캐릭터..운명 같이 만났다"

CGV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9.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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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국이 1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9.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늑대사냥'의 서인국이 절대악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는 바람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 그리고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영화. '변신' '기술자들' '공모자들' 등의 김홍선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늑대사냥'은 파격적인 액션과 피가 낭자한 폭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서인국은 욕설에, 폭력, 파격 노출 연기까지 펼쳤다.

서인국은 "대본 봤을 때 종두 캐릭터가 눈에 들어 왔다. 보통 악역이 악한 행위를 하는데는 굉장한 욕망이 들어있다. 다른 영화 속 악역은 성공이든 욕심이든 그런것이 확실하다. 물론 종두도 배를 탈취하겠다는 욕심은 있지만 그것은 의미적인 것이다. 작품 속에서 보면 도망이라는 목적 안에서 불필요한 살인행위가 많다. 그래서 저는 종두가 순수악이라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종두는 사람을 죽이는 죄책감 없이 컬렉션의 느낌이 컸다. 이 캐릭터가 순수악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구나 생각했다. 또 어떤 작품에서 이런 순수악을 만날 수 있을까 했다. 그래서 운명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늑대사냥'은 9월 21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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