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韓대표팀, 한일전 8-0 완승... '1R' 김정운-윤영철-김서현 무실점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9.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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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대표팀./사진=WBSC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2022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최재호 감독(강릉고)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컴파크에서 열린 제30회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8-0으로 승리했다.


오프닝 라운드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올라온 한국은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17일 대만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정준영(중견수)-문현빈(2루수)-김민석(1루수)-김범석(지명타자)-김동헌(포수)-김정민(우익수)-김영후(좌익수)-박태완(유격수)-김재상(3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KT 위즈의 지명을 받은 김정운.

일본은 아사노 쇼고(좌익수)-구로다 요시노부(우익수)-마쓰오 시온(포수)-우쓰미 유타(지명타자)-와타베 카이(3루수)-이토 카이토(1루수)-미쓰히로 호타카(유격수)-야쓰다 줌페이(중견수)-후지모리 고준(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야마다 하루토.


한국은 시작부터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1회말 정준영이 좌전안타, 김민석이 볼넷으로 추루했고 김범석이 좌익수 쪽 1타점 적시타로 정준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동헌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만들어졌고 김정민이 우익수 쪽 1타점 적시타, 김영후의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순식간에 두 명의 주자가 들어와 4-0이 만들어졌다.

2회말에는 정준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문현빈의 안타, 김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김동헌이 1타점 적시타, 상대 야수 선택으로 2점을 더 뽑았다.

리드오프 정준영이 펄펄 날았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우익수 쪽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4, 5회는 쉬어간 한국은 6회말 2사 3루에서 김민석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8점째를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전날(15일)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정운(KT), 윤영철(KIA), 김서현(한화)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선발 김정운이 3이닝 2피안타 1볼넷 2삼진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신인드래프트 전체 1, 2번으로 윤영철(3이닝), 김서현(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정준영과 김민석이 각각 멀티히트 경기를 했고 상위 타선이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일본에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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