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 결혼 2개월만.."자폐인가요" 충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8.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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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쪽 상담소'


돈 스파이크가 신혼 2개월 차, 힘든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돈 스파이크, 성하윤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달콤한 신혼 2개월 차 돈 스파이크, 성하윤 부부는 신혼 여행을 다녀 오자마자 상담소를 찾았다. 새벽 5시에 기상하는 '종달새형' 아내 성하윤과 항상 그 시간에 잠들기 시작한다는 '올빼미형' 돈 스파이크는 극과 극의 수면 패턴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어, 서로 다른 생활 패턴 때문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아내를 의심했던 연애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돈 스파이크는 결혼 전부터 서로 맞지 않았던 생체 리듬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올빼미형인 돈 스파이크와 새벽에 일어나서 일찍 자는 종달새형 성하윤은 너무 다른 수면 패턴을 가진 것. 돈 스파이크는 연애시절에도 성하윤이 항상 집에 일찍 들어가고 11시부터는 연락이 되지 않아서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오해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은 교집합이 너무 없는 부부다. 수면 사이클은 노력만으로 맞추기 어렵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혼 생활에 틈이 생기기 때문에, 깨어있는 교집합 시간만큼은 많은 소통을 하며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또 돈 스파이크 성하윤 부부는 서로 자신이 더 참고 상대방을 맞춰 준다고 말했다. 성하윤은 서비스업에 익숙해진 태도로 인해, 많은 것을 참고 그냥 넘겼고 돈 스파이크는 그런 배려가 오히려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돈 스파이크가 자신에게 자폐 스펙트럼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돈 스파이크는 "어린 시절부터 떠올려 보면 저에게 자폐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끔은 대 여섯 시간이 10분처럼 훅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 돈 스파이크는 자신에게, 민수 민지 아주바 돈 스파이크 등 4개의 완전히 다른 인격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돈 스파이크는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다른 식으로 이해하려는 것 같아서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돈스파이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전혀 아니다"라고 답하며 "자폐 스펙트럼은 사회적인 소통이나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렵지만 돈 스파이크는 그렇지 않다. 다만 또래 간의 사회적 상호 작용 경험이 적었던 것 같다. 상호 작용 능력 자체는 있으나 경험이 적으니 상대의 반응을 해석하는게 어려울 수 있다"라고 고민을 들어줬다.

이처럼 돈 스파이크는 신혼 2개월차에 금쪽 상담소를 찾아 고민을 털어놓으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 생각이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돈 스파이크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이 중요한 사람 아내 성하윤과의 차이를 서로 이해해 가며 행복한 신혼을 보내기를 보내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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