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외친 차범근, 솔직했던 박지성... 레전드들의 월드컵 전망 [★현장]

여의도=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8.24 14:55 / 조회 :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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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 행사에 참석한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왼쪽부터)과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박지성.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69)과 박지성(41)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차범근과 박지성은 24일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사운드 포레스트에서 열린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 행사에 한국 축구 레전드 자격으로 참석해 후배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월드컵 트로피 진품이 국내에 공개된 건 2014년 이후 8년 만인데, 이날 차범근과 박지성은 한국 축구 레전드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브라질 축구 레전드인 히바우두도 이날 FIFA 레전드 자격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월드컵 성적에 대한 전망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차범근 감독은 '8강'을 외쳤다. 그는 "월드컵 때마다 전문가들이 얘기를 하면 계속 빗나간다"면서도 "하지만 누구나 희망은 크게 갖는 게 좋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카타르에서 8강에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축구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대선배님들과 선생님들이 씨를 뿌려주셨고, 또 발판을 놓아주셨다"며 "그 뒤를 이어 우리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다. 국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가져주기를 좋겠다. 대표팀, 사랑합니다"라고 웃어 보였다.

반면 박지성은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건 솔직히 높은 확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차범근과는 큰 대조를 이뤘다.

다만 박지성은 "그러나 축구공은 둥근 법"이라며 "2002년에도 한국이 4강에 갈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느냐, 얼마나 더 노력하느냐에 따라 월드컵 성적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두가 같은 꿈을 가지고 응원한다면 대표팀이 소망하는 16강에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최종 성적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디어에 먼저 공개된 월드컵 트로피 진품은 25일엔 일반 팬들에게도 공개된다. 월드컵 트로피가 국내에 공개되는 건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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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박지성이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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