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이지현, 최고의 인턴 등극..그러나 육아는 KO패 [★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8.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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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자본주의학교' 방송 화면 캡처
'자본주의학교' 방송인 이지현이 장사와 육아를 동시에 하는 '슈퍼맘'으로 변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강두와 강재준의 창업도전기 '자본주의식당'의 가오픈 저녁 장사가 그려졌다.


앞서 방송된 점심 장사에서 이지현은 강두의 인턴으로 '자본주의식당'에 합류했다. 이지현은 식당에 방문한 손님들에게 살갑고 싹싹하게 응대해 강재준이 아닌 강두의 메뉴를 선택하게 했고, 이후 '20첩 반상' 메뉴를 직접 만들어 내기까지 하며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강두는 앞서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느릿느릿한 태도로 답답함을 자아냈다. 강두는 심지어 다른 메뉴를 만들기까지 해 당혹감을 더했다. 이지현은 이에 음식을 기다리는 아이에게 다가가 친근히 말을 건네며 기다림이 심심하지 않도록 돕고, 살짝 기죽은 강두에게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지현은 심지어 손님 뒤처리와 설거지까지 완벽하고 빠른 속도로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강두는 "왜 갑자기 일을 잘하냐"며 당황했고, 이지현은 "나 설거지 잘 한다. 살림만 10년 했다니까. 애 보면서"라며 자신감을 뽐냈다. 강두는 이에 "정말 시간이 지나긴 지났다. 요정 지현이가 '자본주의식당'에 와서 설거지를 할 줄이야"라며 감탄을 터뜨렸다.


이지현은 "나 집에서 정말 살림만 하는데"라며 "애들 키우면서 힘들었다 오빠. 엄마들은 대단하구나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아들 우경 군과 딸 서윤 양이 식당 업무를 하는 내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것. 이지현은 바쁜 식당 운영 중 틈틈히 주방 한 구석에서 "내 얘기 안 듣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냐. 아니면 계속 (끊지 말고) 들어라"며 떼를 쓰는 우경 군을 달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결국 "우경아 이제 그만 좀 해"라고 고성을 지르기까지 했으나 우경 군은 그저 전화를 뚝 끊어버릴 뿐이었다. 이지현은 결국 잔뜩 지친 채 주방 구석에 주저앉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본 강두는 "왜 여기서 인간 극장 찍냐"고, 강재준은 "육아하느라 힘들겠다"고 안쓰러움을 전했다. 고단한 육아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멋지게 식당 업무를 해내는 이지현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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