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출산 앞두고 유산..장영란 위로 "자책마세요"[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8.19 14:36 / 조회 :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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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부부./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유산을 고백한 후 팬들이 한마음으로 위로에 나섰다.

진태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습니다"라면서 "9개월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채 떠났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우리 태은이 정말 행복했을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후 진태현은 "앞으로 우리 아내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야겠습니다"라면서 "우리 부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습니다"고 했다. 애서 감정을 추스르고 자신들의 상황을 전하는 진태현의 글에서는 슬픔을 엿볼 수 있었다.

진태현은 "지금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고 아내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후회없이 9개월 동안 우리 태은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다행입니다. 많이 슬프지만 저보다 하나님 아버지가 놀아줄 생각하니 조금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나중엔 꼭 우리 태은이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팬들과 지인들이 보내주신 모든 선물들은 다시 올 다른 우리 태은이를 위해서 잘 간직하다 그때 아이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고 했다.

진태현은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에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 인가봐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면서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 아내 박시은을 챙겼다.

진태현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박시은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밝혔고, "이제 안정기에 들어왔고 산모 태아 건강하다. 우리 부부 처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지난 겨울 내내 시간이 멈춰있는 듯 힘든 여정이었다"며 "앞으로 건강한 우리 아내 결과가 안 좋아도 언제나 괜찮으니 이번엔 완주 할 수 있길 모두 응원해 달라. 나도 내 모든 걸 바쳐 완주를 돕겠다"고 전했다.

박시은의 임신 소식 후,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진태현이 '기적'이라고 표현했던 만큼, 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또한 진태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박시은의 출산 준비를 함께 해오는 모습을 공개했고, 팬들도 함께 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7월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새 생명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모처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직접 전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2세를 함께 기다렸다.

출산을 앞두고, 유산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도 "힘내세요"라며 위로하는 글을 남겼다. 7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또한 장영란은 "눈물이. 세상에. 세상에.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다못해. 찢어지는 소식이네요... 온마음을 다해 두분을 위해 기도드리고 또 기도드릴께요. 시은씨 자책하지 마세요 절때 엄마탓 아닙니다. 두분 힘내세요. 제발 힘내세요"라고 위로하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떠난 제주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박다비다 양을 2019년 입양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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