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독' 정체성" 월드톱 블랙핑크, 2년만 역대급 컴백[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8.19 11:02 / 조회 :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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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정규 2집 'BORN PINK'와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2년만에 역대급 컴백, 글로벌 블링크(팬클럽)와 만난다.

블랙핑크는 19일 정규 2집 'BORN PINK'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1시 선공개곡 'Pink Venom'(핑크 베놈)을 발표하고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컴백, 9월 16일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를 발매한다.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색 'Pink'와 독을 뜻하는 'Venom' 두 단어를 결합한 'Pink Venom'은 블랙핑크 고유의 매력을 더욱 짙고 강렬하게 표현한 노래. TEDDY와 Danny Chung이 작사, TEDDY와 24, R.Tee, IDO가 작곡했다.

블랙핑크는 2020년 발표한 정규 1집 'THE ALBUM'으로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달며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해 국내 아이돌 중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이들의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50억 회에 육박, 채널 구독자는 7670만 명 이상이다.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1위다.

이에 블랙핑크 2집 컴백에 더 큰 기대가 쏠리는데, 블랙핑크 정규 2집 'BORN PINK' 선주문량은 예약 판매 일주일 만인 지난 18일에 이미 150만 장을 넘어서 또 한 번의 기록적인 행보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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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지수는 신곡 '핑크 베놈'에 대해 "'핑크 베놈'은 강렬한 힙합 곡이다. 거문고 도입 사운드와 중독성 넘치는 훅 부분이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개했다. 제니 역시 "많은 기대해달라"며 높은 관심을 자아냈다. 제니는 "저희 앨범이 '본 핑크'로 정해졌는데 이번에 블랙핑크의 아이덴티티를 담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핑크와 베놈의 반전적인 느낌으로 저희를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핑크 베놈'을 선공개곡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들 모두 '핑크 베놈'과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 활동에 기대감을 한껏 안고 있었다. 리사는 "이 노래를 듣고나면 정규 2집이 더 기대될 것"이라고 했고, 로제는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저희가 시도하지 않았던 사운드가 있었다. 블랙핑크가 빨리 퍼포먼스 하는 걸 보여들고 싶었다.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제니는 이번 '핑크 베놈' 활동으로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지 묻자 "저희는 데뷔 때부터 반전적인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사랑스러운 독'이 저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 생각했다. 블랙핑크 자체를 담은 곡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핑크 베놈'이 가진 메시지를 키워드로 표현해 달라고 하자 로제는 "'핑크 베놈' 자체가 키워드인데, '잔인할 만큼 아름다워'라는 가사도 있다. 블랙핑크만의 상반된 매력을 가득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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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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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점에서 특히 기대를 높인다. 리사는 "마지막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세트도 멋졌고 저희의 메이크업, 댄스도 멋있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지수는 '핑크 베놈' 비주얼 작업 과정에 대해 "'핑크 베놈' 자체가 콘셉추얼하다. 시각적으로 다양한 걸 보여줄 수 있었다. 블링크가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

블랙핑크가 '핑크 베놈' 퍼포먼스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제니는 "저희가 늘 곡 제목과 어울리는 안무를 만들려고 한다. '핑크 베놈'을 어떻게 춤에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으니 그 부분도 캐치해달라. 칼군무도 맞추려 했다. 음악과 비주얼을 조화롭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로제는 "이번에는 훅 안무에 저희가 의견을 엄청 냈다. 팬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안무가 많아서 팬분들이 따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제니는 '핑크 베놈'의 상징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송곳니를 표현했다"며 검지와 새끼 손가락만 뾰족하게 세운 채 밑으로 향한 손 제스처를 선보였다. 리사는 '핑크 베놈'의 킬링 포인트 안무로 "손으로 송곳니를 표현했다. 다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매 활동마다 글로벌의 중심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 중. 로제는 이번 활동으로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 있는지 묻자 "그 어느때보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만큼 팬분들이 저희 곡을 즐겨주시면 그보다 더 감사할 게 없겠다. 화려한 기록도 깨면 감사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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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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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편 블랙핑크는 그간 솔로 활동을 통해 성장한 부분도 전했다. 로제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졌다. 함께 고민도 하고 결정도 했는데, 의지를 많이 했다고 느꼈다. 이번 활동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리사는 "이동하거나 대기실에 있을 때 허전했다. 멤버들 사랑해요"라고 손하트를 하며 "역시 블랙핑크"라고 고백했다. 제니는 "저희끼리 의견을 조합하고 더 발전시킨다는 것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저희끼리 안무 연습을 할 때나 대기실에 있을 때 함께 있으면 더 단단해지는구나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블랙핑크는 이번 앨범 활동과 더불어 29일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MTV Video Music Awards'(MTV VMAs) 무대에 선다. 이 시상식 무대에 오른 걸그룹은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어 블랙핑크가 네 번째다. 이에 리사는 "새로운 경험이다보니 긴장도 되지만 기대된다. 해왔던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블랙핑크는 10월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약 150만 명 규모의 초대형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다. 지수는 월드투어를 앞둔 소감으로 "오랜만에 월드투어를 하게 됐다. 팬분들에게 다 쏟아부을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예전에 준비했던 설렜던 벅찼던 감정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제니는 월드투어에서 보여줄 무대에 대해 "저희가 오랜만에 하는 투어인만큼 신곡도 많이 들어갈 예정이고, 지금껏 한 퍼포먼스와 다른 걸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리사는 "더 많은 도시, 공연장에서 블링크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떨린다. 이번에 더 재미있게 놀거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는 자신들의 글로벌 인기에 블링크에 대한 감사를 빼놓지 않았다. 먼저 제니는 블랙핑크가 7670만 명이란 폭발적인 유튜브 구독자수를 자랑할 수 있었던 비결로 "블링크 덕분이다. 처음부터 함께 해주시는, 저희의 새로운 음악이 나올 때마다 좋아해주시는 블링크 덕분에 저희가 이런 감사한 타이틀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사는 "블링크 덕분에 블랙핑크가 빛난다고 생각한다.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지수는 "얼마전에 저희가 6주년이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 시간을 많이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멤버들, 블링크 I love you!"라고 고백했다. 로제는 "저희가 준비한 게 많으니 빨리 만나고 싶다.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는데 안 보이는 곳에서도 응원 많이 해줘서 고맙다. 사랑합니다"라고 했고, 제니는 "블링크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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