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1년 6개월 자격정지...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석 등 징계 확정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8.18 16:04 / 조회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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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음주운전 관련 징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대표 소집 중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에 대한 1년 6개월 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김민석 등 선수 4명 모두 재심 청구 마감일인 17일까지 재심 신청을 하지 않아 선수들의 징계가 확정됐다.

앞서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김민석에게 1년 6개월, 정재웅(성남시청)은 1년, 정선교(스포츠토토)와 정재원(의정부시청)에겐 각각 6개월과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빙상연맹 상위기구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소를 통해 징계 수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징계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김민석은 2024년 2월까지, 정재웅 등 다른 선수들 역시 자격정지 징계 기간 동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된다.

김진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도 대표팀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민석 등 4명은 대표팀 훈련이 진행되던 지난달 22일 진천선수촌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선수촌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정재웅이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촌 복귀 후 숙소에서 쉬던 김민석과 정재웅 정선교는 선수촌 내 웰컴센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역시 음주 상태이던 김민석이 운전한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후 김민석이 웰컴센터에서 숙소로 복귀하다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빙상연맹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체육인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들의 징계를 결정했다.

가장 무거운 징계를 받은 김민석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 역시 평창 대회 팀 추월 은메달,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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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정재웅(왼쪽), 정재원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음주운전 관련 징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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