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뜯겼던 쿠쿠렐라, “명백한 퇴장인데…이게 축구에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17 23:51 / 조회 :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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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마크 쿠쿠렐라가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는 17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크 쿠쿠렐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역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최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머리를 당겨 넘어진 사건이었다. 이에 대해 쿠쿠렐라 본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쿠쿠렐라는 “나에게 있어 그건 명확한 사건이었고 비디오 역시 명확했다. 심판은 때때로 좋은 판정을 하고 좋지 않은 판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내 문제가 아니다. 나는 경기에 집중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마지막에 실점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나는 경기장에서 심판들이 레드카드인지 확인하는 모습을 봤다. 나에게 있어서 퇴장은 명확했지만 이게 축구다. 이 경기에서는 심판이 실수를 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판정을 내릴 것이다. 로메로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경기 중 한 번 일어난 사건이다. 하지만 이건 결과를 바꿀 수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쿠쿠렐라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왼쪽 측면 세 가지 자리를 좋아한다. 내 최적의 자리는 포백에서 왼쪽 풀백이다. 왜냐하면 아카데미 전체 기간을 그 자리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더 많이 움직이고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이 다른 자리에 뛰라고 하면 역시 뛸 것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첼시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나에게는 많은 이적료가 있었고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감독은 내가 첼시로 오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나는 열심히 뛰고 팀에 적응해야 한다. 또 첼시의 승리를 위해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제 첼시는 오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첼시 데뷔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쿠쿠렐라가 리그 원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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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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