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폭행·그루밍 범죄..에즈라 밀러, 논란 사과 "정신치료 시작"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8.17 11:47 / 조회 :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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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절도부터 폭행까지 각종 논란을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16일(현지시간) 에즈라 밀러는 최근 몇 년 동안의 논란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최근 극심한 위기의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복잡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치료를 시작했다"며 "저의 과거 행동 떄문에 화가 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즈라 밀러는 지난 5월 버몬트주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빈집에 있던 술 여러 병을 훔쳐 마셨고, 경찰은 이달 초 밀러를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2020년 아이슬란드의 한 술집에서 한 여성의 목을 조르는 것처럼 보이는 녹음이 공개되는가 하면 올해 하와이에서는 난동과 폭행으로 두 번이나 체포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미성년자와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범죄와 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워너브러더스의 DC코믹스 히어로 캐릭터 '플래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주인공을 맡은 솔로 무비 '더 플래시'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더 플래시'는 2021년 10월 초에 촬영을 완료했으며 2023년 6월 개봉 예정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정신건강 문제에 있어서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 에즈라 밀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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