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탈출 원해" 호날두 마음, 달라진 것 없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8.16 20:51 / 조회 :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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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탈출하기 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노력이 눈물겹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여전히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1년 전처럼 마지막 순간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의 우선순위는 항상 올 여름 맨유를 탈출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를 떠나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2년 계약이었다. 복귀해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팀 내 최다인 18골을 넣으며 맨유 공격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감독의 전술 부재, 선수들 간 불화 등 온갖 악재가 겹치면서 최종 6위로 리그를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호날두 주위에는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맨유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것을 시작으로 팀 훈련에도 지각 합류하는 등 태업을 일삼았다. 여기에 구단 수뇌부에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신만을 생각하는 팀 전설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약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호날두 이적 사가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인테르 등 여러 명문 구단에 역제의를 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많은 나이와 높은 주급이 원인이었다.

그러는 사이 리그는 개막했고 맨유는 승격한지 얼마 되지 않은 팀들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하는 등 충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쯤 되면 적당히 마음을 추스르고 팀을 위해 나설 법도 하지만, 호날두의 마음은 한 달 전과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지난 14일 브렌트퍼드에 0-4로 대패한 EPL 원정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는 원정구장까지 찾아온 팬들을 외면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요청이 있었음에도 거절했다. 맨유에 완전히 마음이 떠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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