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떠나고 싶은거니' 케인, 방출 조항 삽입 원한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8.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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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오른쪽)./AFPBBNews=뉴스1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것일까. 해리 케인(29·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서에 '방출 조항(바이아웃)' 삽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케인은 토트넘과 새로운 연장 계약을 하게 되더라도 '방출 조항'을 넣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했다. 지난해 여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선언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적을 끝내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토트넘에 잔류했다.

이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나 달라졌다. 리그 4위로 지난 시즌을 마치며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또 이번 여름에는 무려 6명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큰 돈을 썼다.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케인으로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다.

그래서인지 케인의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그런데 갑자기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케인을 영입하고 싶다는 보도가 나왔다.


케인과의 계약이 2년 남은 상황. 이적설이 더 불거지기 전에 토트넘은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그런데 케인이 방출 조항을 삽입하려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존스는 "이번 협상의 큰 부분은 분명 방출 조항에 있을 것이다. 만약 협상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케인은 계약 만료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이다. 방출 조항이 삽입된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케인은 빠져나올 수 있는 시기를 볼 것이다"고 바라봤다.

실제로 토트넘과 케인간 재계약 협상 과정에 방출 조항이 삽입되면 팬들 입장에선 쓰라린 소식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기브미스포츠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봤다. 매체는 "케인은 내년 여름 계약의 마지막 12개월을 남겨 두게 된다. 또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톱4로 이끌면서 걱정할 일은 아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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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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