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 확정... 안병훈 1년만 복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8.15 17:13 / 조회 : 2777
  • 글자크기조절
image
PGA투어 멤버증을 들고있는 김성현./사진=올댓스포츠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2022~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마무리 된 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 정규시즌에서 포인트 980.744점을 확보해 전체 12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성현은 25위까지 주어지는 PGA투어 차기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김성현은 2017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등에서 활동했다. 2020년에는 KPGA 챔피언십, 2021년에는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콘페리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2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과 3월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4차례 '톱 10'을 달성해 시즌 중반인 5월에 이미 포인트 900점을 돌파, 사실상 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앞서 벌어놓은 점수 덕에 순위가 크게 밀리지 않았고 PGA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PGA 투어 진출을 확정 지어 기쁘다. 주변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이번 가을부터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데, 콘페리 투어에서 해 온 것처럼 빠르게 적응해 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image
안병훈./AFPBBNews=뉴스1
안병훈(31·CJ대한통운) 역시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 PGA투어 카드를 잃고 콘페리투어로 내려갔던 안병훈은 올 시즌 지 난 2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의 우승과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1차례씩 하면서 일찌감치 PGA투어 복귀를 예고했다.

안병훈은 스포티즌을 통해 "투어에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나의 목표였고, 이른 시간에 이렇게 확정 지을 수 있게 돼 더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이번 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리는 콘페리투어 시즌 파이널 시리즈 알버슨스 보이스 오픈에 출전한 뒤 9월 개막하는 2022~23시즌 PGA투어에 본격 가세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