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 수원, 4년 만에 빅버드 4골 폭발... 성남에 4-1 완승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8.14 21:31 / 조회 :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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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고명석(오른쪽)이 14일 성남FC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오랜만에 홈팬들에게 4골을 선물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4골 이상을 터뜨린 건 2018년 7월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FC를 4-1로 완파했다.

전반 27분 고명석의 선제골로 앞서 간 수원은 후반 11분 오현규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성남이 5분 뒤 박수일의 만회골로 지핀 추격의 불씨는 전진우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잠재웠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지난 2018년 7월 인천유나이티드전 5-2 승리 이후 4년여 만에 4골 이상을 터뜨리며 홈팬들에게 완승을 선물했다.

2019년 김포시민축구단이나 2019년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각각 6골과 5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모두 하부리그에 속한 팀들과의 FA컵이었다.

특히 이번 맞대결은 나란히 강등권에 처한 11위 수원과 12위 성남과의 맞대결이었다는 점에서 완승의 의미는 더욱 컸다.

수원은 승점 27(6승 9무 11패)을 기록, 김천상무(승점 26)를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성남(승점 18)과 격차는 9점으로 벌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제주유나이티드가 윤빛가람의 멀티골과 주민규의 14호골 등을 앞세워 포항스틸러스를 5-0으로 대파했다.

승점 40(11승 7무 8패) 고지에 오른 제주는 인천(승점 40)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승점 43에 머무르며 제주, 인천에 3점 차 추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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