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성형 아닌 심장 수술 필요해” 전 감독 지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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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수 영입과 감독 교체에도 퇴보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랄프 랑닉 전 감독이 쓴 소리를 날렸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렌트포드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2연패와 함께 최하위 20위로 추락했다.


경기력까지 처참하다. 지난 2경기 동안 1득점 6실점에 그쳤다. 특히, 하위권으로 분류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전반에만 무려 4실점 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연이은 실수와 수비 불안, 무기력한 공격수들까지 총체적 난국이다.

이를 본 랑닉 전 감독은 경기 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는 성형 수술이 아니라 심장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저격했다.

맨유는 지난 2013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를 비롯해 루이 판 할, 조세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까지 수많은 명장과 레전드 출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고, FA컵과 유로파리그에서 간신히 우승했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영입에도 6위에 그친 맨유는 아약스 출신 명장 에릭 텐 하흐를 데려오며 반전을 노렸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맨유의 고질병을 초반부터 겪은 채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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