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비한 '감옥 대통령' 정재성, '빅마우스'의 분노 유발자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8.14 15:22 / 조회 :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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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정재성이 '빅마우스'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정재성은 12일과 13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5, 6회에서 구천교도소를 휘어잡는 카리스마 소장 '박윤갑'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려내며 극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5회 방송에서 박윤갑은 박창호(이종석 분)와 공지훈(양경원 분)의 숨 막히는 대치 상황에서 중재 역할을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박창호가 빅마우스가 아니라고 믿었던 박윤갑은 그가 공지훈과 같은 진짜 명단을 적은 쪽지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재성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이끌어가는 과정 속 다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박윤갑은 박창호가 자신이 빅마우스임을 증명하고 얻은 3억 원에 대해 "수수료가 10%니까... 이건 내 몫. 불만 없지?"라며 당당하게 말하며 자신의 실속을 챙겼다. 또한 그는 박창호가 교도소 안에서 VIP를 하겠다며 꺼낸 돈다발에 흡족한 미소를 보였고, 프리패스권이라며 추가로 내민 돈도 태연하게 받았다. 이렇듯 정재성은 돈이라면 앞뒤 생각하지 않고 직진하는 박윤갑의 야비한 면모를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6회 방송에서는 음흉한 기회주의자 박윤갑의 실체가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는 보석으로 나갈 준비하는 정채봉(김정현 분), 한재호(이유준 분), 이두근(오륭 분)을 찾아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그는 이들 앞에서 임기가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좋은 조건이 보이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정채봉이 빅마우스가 죽었단 소식이 들려오면 좋은 조건을 몰고 오겠다고 하자, 박윤갑은 "여기선 제가 대통령이에요. 제가 빅마우스고, 박창호는 쥐새낍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권력을 과시했다.

이렇듯 정재성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박윤갑의 빌런 면모를 톡톡히 살려내고 있다. 그는 디테일한 표정과 말투, 눈빛까지 캐릭터에 완전 동화되며 극의 서사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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