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발 아드님 좀 주세요’ 간청에도 ‘음~ 고민해보죠’ 쉽지 않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13 13:33 / 조회 :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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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27, 유벤투스)에게 쩔쩔매고 있다. 이유는 에이전트이자 모친인 베로니크 라비오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주말,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졸전 끝에 1-2로 충격 패를 당했다. 특히 중원을 구축했던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형편 없는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교체설이 불거졌다.

이에 맨유가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유벤투스 미드필더인 라비오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이미 유벤투스와 1,700만 유로(약 228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했지만, 산 넘어 산이다. 베로니크 산맥이 버티고 있다.

현재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 700만 유로(약 94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모친이 맨유에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를 불렀다.

이후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12일(현지 날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맨유 풋볼 디렉터인 존 머터우와 베로니크가 회담을 가졌다. 예정대로 열렸고,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주장했다.

양 측이 완전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앞으로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회담 후 머터우가 토리노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알렸다.

유벤투스는 라비오가 떠날 경우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인 레안드로 파레데스로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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