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EPL 최고... '몇 년만 젊었어도' 주인공, 여우 팀과 재계약 예정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8.13 06:23 / 조회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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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사진=AFPBBNews=뉴스1
'몇 년만 젊었어도'의 주인공. 잉글랜드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35)가 소속팀과 재계약할 예정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랜든 로저스(49) 레스터 감독이 바디와 더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며 재계약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레스터 핵심 바디의 계약기간은 내년이면 만료된다. 이에 많은 팀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여우의 상징'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수 바디는 꾸준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적지 않은 나이에도 리그 25경기를 뛰고 15골을 몰아쳤다. 더욱 놀라운 점은 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것. 지난 7일에 열린 리그 1라운드 개막전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로저스 감독은 "바디는 프리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열정적"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우리는 그의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싶다. 이는 클럽과 바디 측이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2012년부터 레스터에서 활약한 바디는 팀 역사를 대표하는 스타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에는 리그 24골을 터뜨리고 레스터의 동화 같은 EPL 우승을 이끌었다. 바디가 처음 EPL에서 주목받은 시기였다. 그때 그의 나이 29세. 하지만 당시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아스널(잉글랜드) 등과 연결됐음에도, 빅클럽 이적이 끝내 무산됐다. 그렇게 '몇 년 만 젊었어도'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바디는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수년째 EPL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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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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