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진 "'청담동 부르스' 듣는 재미 有..대중이 좋아할 것"[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8.14 13:30 / 조회 : 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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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가수 마이진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마이진이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진은 최근 새 앨범 '청담동 부르스'를 발매하고 스타뉴스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앨범 '시집 장가' 발매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신곡 '청담동 부르스'는 한번만 들어도 마이진의 노래라고 할만큼 맞춤옷을 입은 노래. 경쾌한 리듬, 대중성 강한 멜로디로 마이진의 매력인 시원시원한 보이스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이진은 "'청담동 부르스'를 만든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다. 그분이 '나한테 맞는 곡이 무엇일까' 생각하시면서 만들었다. 가사 내용에서 '얼굴은 몰라도 성격은 최곤데. 누가봐도 최고의 명품'이란 말이 있다. 이게 날 떠올리며 쓰신 부분"이라며 "청담동도 화려하고 돈 많고 그렇지만 사람에겐 누구나 본질이 있다. 본질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본질은 겉보다 속이 명품이라고 말씀하시더라"며 "보통 트로트는 1~2년 정도를 생각하고 노랠 만든다. 지금은 트로트가 활성화 됐지만. 그래서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든다. '청담동 부르스'도 그렇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듣는 재미가 있고 많은 대중이 좋아해줄 것"이라고 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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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가수 마이진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마이진은 자신의 곡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그는 어떻게 하다가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을까. 마이진은 "지인 분이 무명 트로트 가수였다. 솔직히 오디션이 아닌 줄 알고 만났던 거다. 근데 그때 단장님이 내 노랠 듣지도 않고 '트로트를 해봐라' 하더라. 그러면서 같이 다녔고 엉겁결에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만큼, 트로트를 싫어했다던 마이진은 "나와 트로트 가수는 전혀 맞지 않은 거 같았다. 보통 트로트하면 반짝이는 걸 떠오르게 되니까. 그런데 점점 나도 내 무대를 볼수록 공부하게 되더라. 이런 노래엔 화려함이 필요하고 이런 노래엔 중성적인 느낌이 필요하다. 그래서 변화를 주고 연습하면서 (트로트에) 익숙해졌다"고 얘기했다.

그는 "사실 난 구두 신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구두를 신으면 살랑살랑거리게 되더라. 난 치마나 달라붙는 옷을 입지 않는다. 과하지 않은 노출을 선호하고 있는데 팬분들도 그렇다"라며 "내가 너무 여성스러우면 '으악'하면서 '치마 안된다'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마이진은 "트로트 매력을 알게 된 게 얼마 안 됐다.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게 트로트다. 그런 울림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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