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캡틴' 나상호 "책임감 실린 경기 보여드리겠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8.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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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새 주장으로 선임된 나상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나상호(26)가 "경기장 안에서 많은 책임감이 실린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나상호는 12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성용이 형과 (양)한빈 형한테 너무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중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더 심어주시기 위해 저한테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주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 구단은 기성용(33)과 양한빈(31)이 주장단에서 물러나고, 부주장이던 나상호를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주장단 개편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24)과 김진야(24) 윤종규(24) 조영욱(23)이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5명의 주장단 평균 나이는 불과 24.2세다.

나상호는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더 가지고, 경기장 안에서 성용이형을 필두로 많은 걸 알아갈 것"이라며 "김천상무전부터 8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주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좋은 경기 결과와 좋은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99년생' 주장단 막내 조영욱도 "경기장에서, 또 경기장 외적으로도 어린 친구들 잘 다독이고, 또 주장인 (나)상호 형도 잘 도와가면서 부주장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4명의 부주장 사이의 순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구단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젊은 피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주장단 개편이 이뤄졌다"며 "주장단에서는 물러나지만 기성용과 양한빈도 할 말은 하는 등 고참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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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신임 주장단.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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