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대반전'... 10개팀 관심에 '경쟁'까지 붙었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8.12 09:52 / 조회 :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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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탕기 은돔벨레. /AFPBBNews=뉴스1
토트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6)가 무려 10개 팀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포함해 은돔벨레 영입을 위한 경쟁까지 붙은 팀들이 있을 정도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외면을 받은 방출 후보들 중 새 팀을 찾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던 전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많은 구단이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재 비야레알(스페인)과 나폴리(이탈리아)가 은돔벨레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UEFA 챔스, 비야레알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각각 나서는 팀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야레알과 나폴리 외에 은돔벨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들은 마르세유(프랑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튼(이상 잉글랜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AC밀란(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다.

비야레알과 나폴리는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경쟁까지 펼치고 있다. 매체는 "두 팀은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다른 팀들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팀들"이라며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에 대비해 은돔벨레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비야레알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은돔벨레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잦은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인해 새 팀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던 전망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주급까지 더해 자칫 토트넘이 방출에 실패한 뒤 불편한 동행이 이어질 것이라던 우려까지 나왔던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통해 은돔벨레와 인연을 끝내는 게 목표지만, 은돔벨레 영입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60억원)를 들였던 터라 최대한 회수도 원하고 있어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대신 현지에선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 더부트룸은 "협의할 내용들은 아직 많겠지만, 적어도 토트넘 입장에선 은돔벨레의 방출 계획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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