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X정우성, 23년 전 죽을뻔한 비하인드 스토리 [방구석 1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8.11 10:58 / 조회 :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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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우성 / 사진=JTBC


23년만에 영화 '헌트'로 다시 뭉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재밌는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 특별판, 헌트 : 스포자들'에는 청담부부인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재와 정우성은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된 영화 '태양은 없다'를 비롯해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연기 활동을 하며 겪었던 모든 이야기들을 대방출한다.

영화 '태양은 없다'를 비롯한 두 사람의 초기 작품들을 소개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캐릭터 중 가장 좋았던 캐릭터를 꼽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재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태영 역을 정우성의 캐릭터로 꼽았고, 정우성은 영화 '태양은 없다'의 홍기 역을 골랐다. 정우성은 "'오징어 게임'을 보고, '아이고! 홍기가 나이 먹고도 경마장에서 저러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

또 정우성은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이정재, 정우성 둘 중 한 명이 죽을 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당시 연출을 맡았던 김성수 감독은 주인공이 죽으면 영화가 잘된다는 흥행 공식에 따라 두 배우에게 "누가 죽을래? 누가 죽고 싶어?"라고 물었다고. 많은 고민 끝에 죽고 싶지 않다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의 의견을 받아들여 결국 두 주인공이 모두 살 수 있는 엔딩을 맞아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작으로 남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데뷔 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승승장구하던 두 배우도 성장통의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정재는 "맞는 캐릭터를 고민하면서 시나리오를 고르다 보니 고민의 시간과 공백기가 생겼고,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정우성도 "관객들에게 외면당했던 작품들도 있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정우성 이정재가 출연하는 '방구석 1열'은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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