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엉망진창' 케미→인물 관계성 보는 재미 '종합선물세트'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8.10 15:30 / 조회 :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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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지안, 김용완 감독, 배우 최수영, 지창욱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8.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이 주연을 맡은 '당신이 소워을 말하면'이 배우들의 환상 케미와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0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이 주연을 맡았다.

극 중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티고 있는 위태로운 청년 윤겨레 역을, 성동일은 호스피스 병원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 역을 맡았다. 최수영은 근손실을 지구 멸망급으로 싫어하는 간호사 서연주로, 원지안은 극 중 '죽음'과 '절망' 그 자체인 흑조 같은 여자 하준경으로 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용완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성동일이 궂은 날씨로 서울 곳곳에 교통 통제가 이뤄져 지각을 해 그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성동일은 이후 참석해서 "죄송합니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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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지안, 김용완 감독, 배우 최수영, 지창욱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8.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먼저, 김용완 감독은 간단한 작품 소개 후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엉망진창"이라면서 "처음 만났다고 했는데, 알고 있었던 사람들처럼 친하게 행복하게 이야기 나누고 현장에서도 장난꾸러기다. 케미는 정말 재미있다. 제가 오히려 '조금만 조용히 해 달라고 대본 좀 보게'라고 할 정도였다. 메인 배우들 친해서 다른 조연, 스태프들도 현장 분위기 좋아 인상적이었다"라면서 배우들의 환상 케미를 기대케 했다.

김용완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캐스팅은 영광스러웠다. 진정성 있는 작품 해준다는 게 고마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창욱 배우는 진정성 있는 배우로 어떤 장르든. 여기까지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수영 배우는 현장에서 비타민 같았다. 활력소였고, 센스가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했고, "원지안 배우는 경력 많지 않은 신인 배우인데도 다른 그룹 배우들과 지창욱, 성동일과 많이 붙었는데, 집중력 있게 하나하나 캐릭터 만들어 가 놀라웠다. 성동일, 지창욱도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동일 배우는 전작품도 같이 했다"라면서 "(현장에서) 주축인 장난꾸러기다.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면서, 아버지처럼 동생처럼 다 끌어줬다. 지금은 안계시지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당소말'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자극적인 작품이 아니다. 연령 상관없이 행복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면서 "입소문 내주시고, 힐링 받았으면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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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8.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창욱은 "기분이 묘하다. 사실 어렸을 때, 데뷔도 KBS에서 하고, 주말드라마에 일일드라마에 많은 작품을 했던 고향 같은 곳이다"라면서 "감회가 새롭다. 남다르다"면서 '힐러' 출연 후 7년 여 만에 '당소말'로 KBS 작품에 출연하게 된 말했다. 이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으로 이렇게 오게 되서 기분 좋은 것 같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당소말'에서 윤겨레 역을 맡아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 나눈 것 같다"라면서 "'이 친구가 어떤 친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게 될까?', 겨레라는 인물이 변해가는 과정을 고민 많이 했다. 그 부분 쉽지 않았다. 가장 어렵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연출님이 저와 대화를 많이 해준 게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극 중 캐릭터를 해석함에 있어서는 "제가 처음 대본을 받고, 되게 많은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다. 내 모습이기도 했고, 누군가의 이야기이기도 했던 대본이었다"라면서 "저는 사실 글 보고 빨리 (출연) 결정했던 것 같다. 윤겨레 캐릭터 자체가 잘 해보고 싶었던 거 같다. 복합적인 마음인데, 제가 한 번쯤 이야기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다. 감독님도 계시고, 동료, 선배님들,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쉽지 않았지만, 수월하게 즐겁게 작업할 수 있던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최수영과 호흡에 대해선 "사실 수영 씨한테 감사했다. 전반적으로 밝은 친구다. 현장 분위기 밝게 만들어 준다. 같이 하는 분들, 팀원들 모두 편하게 해주는 매력을 가진 친구다.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좋은 기운들이 연주와 겨레의 장면에 많이 녹아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다. 너무 고마웠다. 저는 행복하게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지안과 호흡에 김용완 감독이 '놀랐다'고 알렸던 부분에 대해선 "사실, 저희 드라마에 인물 관계가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호스피스 병동 팀지니는 밝고 경쾌하다. 원지안(하준경 역) 씨 팀은 다크하고 우울감이 있는 장면들이 있다. 대비되는 인물 관계들이 있다. 저 또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 친구가 표현하는 준경이를 보고 있으면, 배우로서 편안했다. 저 또한 의지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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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영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8.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로 활약하게 되는 최수영은 자신의 역할을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호스피스 병동에 간호사 분들 다큐를 많이 봤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라면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님들은 생명 연장을 위해 의학적 조치를 취한다기보다는 정서적, 치료 목적으로 많은 부분을 종합적으로 관리를 하고 계신다. 제가 처음에 '링거 어떻게 꼽지', '바늘 어떻게 하지?'를 고민하다가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이게 중요한 게 아니구나를 알게 됐다. 그런 거 보다, 연주가 병원에 있을 때 환자분들과 어우러짐, 보호자분들과 어우러짐에 중점을 뒀다. 공부하면서 느꼈던 거는 체력적으로 힘들구나. 수고를 새삼 느끼면서, 그 직업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수영은 지창욱과 호흡에 대해선 "현장에서 제가 밝고, 편하게 할 수 있는 거는, 저는 능동적인 사람이라기보다 수동적인 사람이다. 현장에 따라 움직여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선배님(성동일)이 그런 분위기 만들어 주시고, 창욱 오빠도 그렇게 같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줘서 신이 나서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겨레, 연주가 밝고 천진난만한 것도 있지만, 뒤로 갈 수록 아픔도 있고 서로 보듬어 주는 모습도 있다. 그런 부분 넘어갈 때, 대본 보면서 고민한 적이 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같이 고민한다는 게 위로가 될때가 있다. 언제 어느 때고, 대본 이야기를 해도 같은 온도로 이야기 나눠준다는 게 상대 배우로 고마웠던 일이었다. 고민을 하다가고 오빠 눈 보면서 이야기하면, 믿고 할 수 있어. 나중에는 의지를 많이 했던 거 같다"라면서 지창욱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자신이 맡은 서연주가 '근 손실을 걱정하는 여자 김종국'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캐릭터를 위해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을 굉장히, 복근도 조금 만들고 했다"라면서 "감독님이 촬영하기 전에 '연주가 근데, 옷을 그렇게까지 살이 보일 정도로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결국에는 팔만 나왔다. 근데 사실, 저도 동의했던 부분이었다. 병원에서 운동하는데, 연주 성격에 티셔츠에 추리닝 입고 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준비한 몸은 제가 꼭 써먹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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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지안, 김용완 감독, 배우 최수영, 지창욱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8.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당소말'의 첫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지창욱은 "7개월 동안, 배려도 많이 받았다. 행복하게 촬영했던 거 같다. 시청자들께서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따뜻함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면서 "부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말로 따뜻한 드라마를 강조했다.

이어 최수영은 "관전 포인트는 아무래도 성동일 선배님, 지창욱 선배님 멋진 브로맨스 케미다"라면서 "팀 지니의 가족적인 분위기, 잊을만하면 나와주는 준경이의 다크한 서사도 저는 인물들의 관계 설정이 재미있다. 다양한 관계성 들을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인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원지안은 "아무래도 이것이 아닐까요. 이제 각자의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팀진희를 만나면서, 어떻게 치유가 되어가는지, 어떤 일들 사건이 일어날까 . 재밈있게 시청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나 아닌 내 직접적인 가족 말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우리 스스로 다가가서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소말'은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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