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제거하라" 빅4 마지막 주자 '헌트' 흥행 여부 관심↑[★FOCUS]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8.10 09:45 / 조회 :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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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주연과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가 10일 개봉했다. 올여름 한국영화 빅4 마지막 주자인 '헌트'가 과연 얼마나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오전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헌트'는 35.2% 예매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13만 4860명.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한산:용의 출현'은 23.7%로 2위를, '비상선언'은12.2%로 3위에 올라있다. 예매율 추세라면 '헌트'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할 것 같다.

'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직에 숨어든 북한의 첩자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통령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이정재가 주연과 연출, 제작까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헌트'는 앞서 개봉한 '외계+인'과 '한산:용의 출현' '비상선언'에 이어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봉하는 영화다. 앞서 올여름 개봉한 한국영화 대작들은, 엄청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과 소재 등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극장가에선 이들 영화들로 올여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외계+인'과 '한산:용의 출현' '비상선언' 등 3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들이지만 흥행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한산:용의 출현'이 7월27일 개봉해 9일까지 489만명을 동원해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내고 있지만, 600만명이 넘어야 극장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에 갈 길이 멀다. 7월20일 개봉해 9일까지 150만명을 동원한 '외계+인'은 사실상 손익분기점을 넘기에 실패했고, 8월3일 개봉해 9일까지 157만명을 동원한 '비상선언'도 520만명 이상을 동원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기에 상황이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헌트'가 개봉하는 만큼, 빅4 마지막 주자로 과연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 '헌트'는 빅4 중 가장 적은 제작비인 200억원으로 만들어져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이 420만명 가량이다.

200~300억원을 투입한 상업영화들을 본전을 맞추려고 만드는 건 결코 아닌 만큼, '헌트'가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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