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LPGA 대회' BMW 챔피언십, 부산→강원 변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8.09 09:52 / 조회 : 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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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포스터. /사진=BMW 코리아 제공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무대를 부산에서 강원도로 바꿨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BMW 코리아는 9일 "10월2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해 대회의 개최 장소가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년 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아시아드 CC)에서 열렸다.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은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디자인한 국제 대회 규격 36홀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의 재미를 위해 오크, 메이플, 체리 총 3개의 코스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약 340만 평의 광활한 참나무 군락지를 75% 이상 보존해 자연 그대로의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은 수도권 기준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고, 강원도와 충청도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중부권 골프팬들에게 최상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 그대로를 보존한 명품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강원도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리미엄 대회로서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특히 올해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오는 8월 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티켓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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