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50㎞ 군 전역' 파이어볼러 온다, 단숨에 'NEW' 마무리 승격하나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8.09 06:05 / 조회 :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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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박상원.
이글스 군단에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150㎞ 파이어볼러' 박상원(28)이 군 복무를 마치고 이제 1군 무대로 복귀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박상원은 백운초, 서울이수중, 휘문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17년(2차 3라운드 25순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인 2017 시즌에는 18경기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이어 2018 시즌 본격적인 필승조로 도약, 69경기서 4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2.10을 마크했다.

이후 박상원은 한화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2019 시즌에는 61경기서 1승 4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98, 2020 시즌에는 62경기서 1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올렸다. 그해 11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돼 국방의 의무를 다한 그는 이제 곧 이글스파크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몸도 잘 만들었다. 5일에는 고척에서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당시 팀이 6-5로 앞선 8회말 2사 1,2루 상황서 구원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최원호 한화 퓨처스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박상원이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에도 준비를 열심히 했다. 구단에서도 퇴근 후 훈련, 휴일을 활용한 잔류군 경기 출장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면서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소집 해제 후 곧바로 주자 있는 상황에 투입했는데, 좋은 공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이튿날 공식전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은 "구단의 배려 속에 준비를 잘했다. 그 덕분에 빠르게 실전을 치를 수 있었다. 구속은 잘 나오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족한 점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항상 열심히 던졌던 투수로 기억되고 싶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만큼,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사했다.

현재 한화는 장시환이 잠시 클로저 역할을 내려놓는 대신 강재민이 임시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고 있다. 만약 박상원이 1군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단숨에 클로저 역할까지도 맡을 수 있을 전망. 수베로 감독 역시 박상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7일 수원 KT전에 앞서 "이르면 다음주에 (박상원을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핵심 불펜 자원이었다고 들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불펜이 한층 더 견고해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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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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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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