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리콜녀와 X의 SNS 스토리 문제에 출연진이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리콜녀의 요청으로 X가 리콜 식탁에 나왔다. 두 사람은 대화 중 SNS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리콜녀는 "내가 괜히 의미 부여를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는데, 5월부터 인가 (SNS) 스토리를 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리콜녀는 "근데 왜 봤어? 스토리"라고 의미를 물었고, X는 "네가 먼저 보던데"라고 답했다.
리콜녀는 "그래서 봤어?"라고 답했고, X는 "나 솔직히 티가 안 날 줄 알았거든, 너 (SNS) 팔로워 수가 좀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리콜녀는 웃으며 "나 매일 뒤지고 있었다. 오늘은 왜 네가 안 보지"라고 말했고, X는 "궁금했지, 항상 궁금했지. 다시 만난다는 문제가 아니라 네가 잘 살고 행복했으면 좋겠었어서.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었고 첫사랑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본 출연진은 SNS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는 "근데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시그널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손동운은 "그냥 궁금해서 본 것 같은데, 딱 그 정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근데 왜 (스토리가) 궁금해요?"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그리는 "근데 사실 스토리가 뭔가 클릭하고 싶게 생기지 않았냐. 화려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손뼉을 치며 공감했다. 그리는 "그래서 저는 제 친구 걸로 (스토리를 봐 달라고) 시킨 적도 있어요. 제 걸로 누르기 싫어서"라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본 양세형은 "저는 그냥 잘 헤어진 것 같다. 고쳐지지 않을 것 같으면 상대방을 위해서 연애하면 안 된다. 지금"이라며 화냈다.
이어 그리는 "갉아먹는 게 스트레스 받는 거다. 한 번에 터뜨리는 것보다 갉아먹는 고통이 진짜 아프다"라며 X의 편을 들으며 분노했다. 양세형은 "한번 의심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다. 계속 반복이다 그 사람이 연락이 안 되면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정신병이 생겨버린다"라며 리콜녀의 행동을 지적했다.
성유리는 "더 슬픈 건, 이 남자분이 너무 좋아하니까 이걸 헤집지 못하고 묻어둔 것 같다"라고 말했고, 그리는 "(X가) 괜찮은 남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공감했고, 양세형은 "이런 남자 없지"라고 말하며 X의 편을 들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