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끝내 외면' 백업으로도 안 쓴다, '속썩인 MF' 함께 방출 임박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8.08 22:17 / 조회 : 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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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로 셀소(왼쪽).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구상에 끝내 지오바니 로 셀소(26)와 탕귀 은돔벨레(26)의 이름은 없었다. 심지어 백업으로도 쓰지 않는다는 확고한 결단을 내렸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오후 "토트넘과 비야레알이 로 셀소 이적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점점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로 셀소는 CA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2016년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차례 임대를 다녀온 끝에 2019년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다시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0년 1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한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듯했으나,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더욱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22년 2월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로 셀소는 펄펄 날아 올랐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더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런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은 그를 부를 생각이 전혀 없다. 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사우스햄튼과 1라운드 명단에서도 아예 제외됐다. 반면 비야레알은 적극적으로 로 셀소를 원하고 있다. 앞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 셀소 역시 스스로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당초 이적료와 관련해서 양 구단이 이견을 보였으나, 이제는 서서히 간극을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토트넘에서 불성실한 태도와 잦은 부상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미드필더 은돔벨레 역시 함께 논의되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로 셀소 협상과 별개로 비야레알과 토트넘이 은돔벨레 이적 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토트넘이 비야레알과 협상을 성공시키면서 단 한 방에 2명을 이적시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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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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