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 오는데... 구창모, 팔꿈치 피로→IL서 재충전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8.08 18:42 / 조회 :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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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사진=NC 다이노스
꼴찌에서 시작해 어느덧 세 계단이나 올라온 NC 다이노스. 오매불망 기다리던 외국인 투수까지 오는데, 하필 이 타이밍에 '토종 에이스'가 잠시 빠지게 됐다.

NC는 8일 좌완 구창모(25)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지난 5월 28일 1군 복귀 후 72일 만이다. 구창모는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

2020년 7월 왼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은 후 구창모는 지난 시즌까지 정규시즌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 상태를 늦게 끌어올렸다.

오랜 시간 부상으로 고생했기에 이번에도 IL에 오른다는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전처럼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NC 관계자는 "부상 복귀 후 11경기를 소화했다. 이제 컨디션이 떨어진 느낌이 있어서 선발 로테이션을 걸러주고 쉬어갈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검진 결과 아무 이상은 없다. 다만 왼쪽 팔꿈치에 경미한 충돌 증후군이 있어 예정대로 휴식을 취한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1.72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복귀 후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으며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5월까지 최하위에 머무르던 NC는 구창모의 복귀 시점 이후 5할 승률(0.556)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전체 순위도 8일 기준으로 7위까지 올라왔다.

정해진 기간이 끝나면 구창모는 곧바로 전력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3~4일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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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더모디. /AFPBBNews=뉴스1
비록 계획된 휴식이라고 해도 NC는 구창모의 이탈이 아쉽다. 바로 새 외국인 투수의 입단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7일(한국시간) "좌완 닉 더모디(32)가 NC와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더모디는 앞서 NC의 영입 후보에 있던 선수다.

NC는 지난해부터 뛰던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를 지난 5일 웨이버 공시했다. 올해 8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인 그는 5월 14일 인천 SSG전 이후 허리 부상으로 인해 등판이 없었다. 3개월 가까이 전력에 복귀하지 못하자 결국 NC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물론 더모디가 곧바로 입단한다고 해도 구창모의 휴식기에 전력에 합류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6승 3패 1무로 순항하고 있던 상황이기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NC는 선발 두 자리 공백을 가지고 2주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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