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민성 감독 “플레이오프는 전혀 생각 안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07 21:54 / 조회 :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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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김희웅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다른 팀을 신경 쓰지 않는다.

대전은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대전(승점 47)은 득점에서 부천FC1995(승점 47)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 승점 3을 딴 것에 만족한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실점 위기가 많았는데, 잘 방어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짚었다.

올 시즌 처음 피치를 밟은 수문장 이준서가 맹활약했다. 이 감독은 “작년에도 제일 어려울 때 많은 선방을 해줬다. 근래에 들어와서 냉정히 훈련을 통해 평가했다. 그에 보답하듯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칭찬했다.

마사는 전반적인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으나 카이저의 데뷔골을 도왔다. 이 감독은 “(득점) 장면이 나오기 전에는 교체하려고 선수를 준비시켰다. 마사가 컨트롤도 안 되고 답답했는데, 마사가 이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카이저에게 볼을 주는 것도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입생 카이저가 데뷔골을 신고한 것도 수확이다. 이 감독은 “골을 넣기 위해 데려왔다. 골을 넣었으면 임무를 100% 완수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하려는 의지가 좋다. 투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다”며 활짝 웃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인균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가슴 철렁할 패스 미스도 있었다. 이 감독은 “많이 혼나야 한다. 전방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 백패스를 하는 건 나쁘지 않았으나 실점했으면 어려웠을 것이다. 김인균은 따로 불러서 혼낼 것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인데, 안일했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종현이 일찍이 부상으로 빠졌다. 이 감독은 “많이 안 좋다.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무릎하고 발목 쪽이 문제인데,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선두 광주FC가 승리하면서 여전히 14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의 상황을 신경 쓸 만도 하지만, 대전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이 감독은 “지금은 플레이오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 플레이를 하고 승수를 쌓아가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전혀 생각 안 하고 있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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