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1R] ‘카이저 데뷔골’ 대전, 부산 3-0 대파… 2위 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07 21:18 / 조회 :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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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김희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골 잔치를 열며 승전고를 울렸다.

대전은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아이파크를 3-0으로 완파했다. 대전(승점 47)은 부천FC1995에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도약했다.

홈팀 대전은 4-5-1 포메이션을 꺼냈다. 카이저가 선봉에 섰고, 윌리안과 레안드로가 양 측면에서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주세종, 마사, 임덕근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민준영, 김민덕, 조유민, 이종현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준서가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4-3-3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이상헌, 김찬, 드로젝이 섰다. 미드필드 라인은 박종우, 정원진, 에드워즈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어정원, 이한도, 조위제, 박세진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황병근이 꼈다.

초반에는 부산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상대 진영까지 빠르게 진입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으나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14분 대전 패스 실수로 인해 볼이 흘렀고, 정원진이 1대1 찬스를 잡았다. 오른발 인사이드로 밀어 찼으나 이준서에게 막혔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얻었으나 윌리안이 처리한 게 에드워즈 맞고 아웃됐다. 부산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 직후 어정원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부산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28분 중앙선에서 넘어온 롱볼을 이상헌이 박스 안에서 원터치로 해결했는데, 이준서가 또 한 번 막았다. 대전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이종현이 부상으로 빠지고, 변준수가 투입됐다.

팽팽한 ‘0’의 균형은 대전이 깼다. 전반 39분 윌리안이 아크 부근에서 찌른 볼을 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던 마사가 잡았다. 직후 반대편으로 패스했고, 카이저가 빈 골문에 쉽게 밀어 넣으며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득점이 필요했던 부산은 후반 6분 드로젝을 빼고 라마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대전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7분 윌리안이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다.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의 킥을 조유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대전은 후반 14분 마사 대신 김인균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을 주고받았다. 부산은 후반 19분 라마스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문으로 향했는데, 수문장 이준서가 역동작에 걸렸음에도 막아내며 대전을 위기에서 구했다. 대전은 직후 윌리안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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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은 대전이 한 수 위였다. 후반 30분 대전이 쐐기를 박았다. 김인균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 구석을 갈랐다. 부산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34분 에드워즈가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대전은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공민현이 박스 안에서 때린 첫 슈팅이 막혔으나 흐른 볼을 재차 때리며 골문을 열었다. 부산은 종료 직전까지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경기는 대전의 3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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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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