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이틀 후 방출→2일 지나 새 팀 찾았다 '다이내믹한 일주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8.08 03:31 / 조회 :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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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절의 디넬슨 라멧./AFPBBNews=뉴스1
트레이드 된지 이틀만에 방출되고, 다시 이틀 후에 새 팀을 찾았다. 참 다이내믹한 일주일이었다. 우완 투수 디넬슨 라멧(30)의 이야기다.

콜로라도는 지난 6일(한국시간) "밀워키에서 방출된 라멧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멧은 데뷔 첫 해 21경기에 나와 114⅓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4.57의 성적을 마크했다. 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2018년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한 해를 통째로 쉬었다.

2019시즌 돌아와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07을 마크했다. 특히 2020년엔 3승 1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49를 기록중이다.

5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트레이드로 지난 2일 밀워키로 둥지를 틀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를 영입하면서 반대급부로 라멧을 포함해 좌완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 유망주 좌완 로버트 개서,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보냈다.

그런데 라멧은 새 팀에서 필요가 없었던 듯 하다. 밀워키는 라멧을 데려온지 이틀 만에 웨이버공시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야구운영사장은 "라멧은 좋은 팔을 가지고 있고 거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트레이드에 포함됐다. 하지만 그 이후 트레이드로 인해 라멧의 자리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밀워키는 라멧을 영입한 지 하루 만에 오른손 투수 맷 부시와 트레버 로젠탈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로젠탈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오승환의 동료이자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투수다.

매체는 "라멧의 이번 시즌 연봉은 477만5000달러(약 62억원)다. 샌디에이고는 세금 문제가 있어 이에 영향을 주는 라멧을 방출한 것일 수 있다. 게다가 스턴스 사장의 '거래의 균형'이라는 말도 재정적 문제를 가리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렇게 라멧은 새 팀으로 온지 이틀 만에 방출됐다. 다행히 그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지난 4일 콜로라도가 라멧 영입을 알렸다.

매체는 "라멧이 콜로라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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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절의 디넬슨 라멧./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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