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4연속 버디 압권' 지한솔, 삼다수 마스터스 대역전극 '통산 3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8.07 16:02 / 조회 :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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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이 7일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일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KLPGA


지한솔(26·동부건설)이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한솔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마지막 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최예림(23·SK네트웍스·13언더파 275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KLPGA 통산 3승째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8년차 지한솔은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해 5월 E1채리티 오픈에서 다시 정상을 밟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1년 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와 3타차 뒤진 3위로 출발한 지한솔은 시작부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홀(파4) 버디를 시작해 5번홀(파4), 7번홀(파3)까지 3타를 줄였다. 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해 전반에 2타를 줄이고 마쳤다.

최예림도 만만치 않았다. 5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를 지켜냈다. 하지만 후반 경기 양상이 요동쳤다. 지한솔의 무서운 퍼팅감이 살아나면서다. 12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17번홀에서는 약 9m의 긴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반면 최예림은 후반에 보기만 1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승부처는 18번홀(파4)이었다. 지한솔의 세컨샷이 깃대를 맞고 홀컵 바로 앞에 섰다. 최예림의 두 번째 샷은 그린 프린지에 떨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최예림이 버디 퍼팅을 넣지 못했고, 지한솔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지한솔의 우승이 확정됐다.

최예림은 정규투어 입성 4년 만에 데뷔 첫 승을 노렸지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데뷔 첫 승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이 10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고, 2타를 줄인 유해란이 8언더파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대방건설)은 7언더파 공동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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