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로이 킨, 게리 네빌 등 축구 전문가들이 이번 시즌 EPL의 흐름에 대해 예상했다고 전했다. 킨과 네빌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EPL의 명실상부한 2강은 맨시티와 리버풀이다. 지난해에도 나란히 1, 2위에 위치한 두 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만족할 성과를 냈다. 맨시티는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데려왔고, 리버풀 역시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에도 두 팀의 강세를 예상했다. 킨은 "맨시티와 리버풀은 다른 팀보다 한 단계 앞서있다"고 평가했고, 네빌 역시 맨시티와 리버풀을 선정하며 "특히 맨시티는 2위 안에는 무조건 든다"고 단언했다.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 역시 17골을 넣으면서 '손-케 듀오'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킨 역시 토트넘을 꼽으며 두 선수를 그 이유로 들었다. 그는 "두 명의 뛰어난 스코어러의 조화만 유지된다면 맨유나 첼시보다는 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미 캐러거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력을 언급하며 토트넘을 위협적인 후보롤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