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성추행·납치' 과거→수위 높은 영화로 이혼 고백 '눈물'[금쪽상담소][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8.06 09:18 / 조회 :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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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장가현이 딸과 함께 출연했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장가현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오은영 박사를 만나 어린 시절 납치 폭행 당한 아픔과 이혼 계기를 고백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돌싱맘' 배우 장가현과 20세 딸 조예은이 출연했다. 장가현 모녀는 서로를 소개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전남편 조성민과 재회, 울분을 쏟아내 화제를 모았던 장가현은 "제가 굉장히 자극적이어서 시청률에 방해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우리 이혼했어요2' 출연 소감에 대해 "두 번 이혼하는 느낌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장가현은 딸과 함께 고민을 공개했다. '엄마 껌딱지' 딸에 대한 고민이었다. 딸은 대학생으로 강의가 없는 금, 토, 일요일에 본가를 찾아 엄마 장가현과 함께 하려고 했다. 장가현은 자신의 약속도 있다면서 딸의 이런 모습에 변화가 있기를 바랐다.

이후 장가현은 딸의 성교육을 비롯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배우로 활동해 온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았다.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해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MC들, 딸마저 크게 놀라게 했다.

장가현은 딸의 성교육 문제를 두고 어린 시절 당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남자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 늘 이런 것들이 성(性)을 먼저 생각하고 저를 대한다는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머뭇거리던 장가현은 "안 좋은 일들을 종류별로 다 당해봤다"라면서 학창시절 버스에서 성추행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자신을 따라 집에 따라오는 사람들, 집을 알려주지 않으려고 했던 대처도 이야기했다.

장가현은 "성추행하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었다"면서 "마음을 허락하지 않거나 술에 취해 이성의 끈을 놓으면 저한테 그렇게 대하더라"라면서 아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했던 나쁜 짓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장가현은 납치를 당했던 사연도 이야기 했다. 그는 "제가 납치 당해서 맞았다"라면서 "그 다음날 촬영이 있었다"고 했다. 당시 19세였다고 털어놓은 장가현은 "아빠한테 이야기했더니 '으이그' 이랬다"라면서 MC들에게 "아는 사람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납치 당한 일에 대해 "그 때 끌려들어가면서 '살려주세요' 했는데, 또 다른 아는 분이 집 문을 닫아버리셨다"라면서 "(납치 했던 사람이) 잠든 거 같아서 새벽에 우유 배달하는 분에게 부탁해서 도망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납치 등 범죄 혐의가 있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자신의 외모 탓을 했다고. 그는 "해퍼보이는 행동을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었던 거 같다"라면서 "결혼 후 색기 있는 여자라고 보는 시선이 항상 느껴졌다"라면서 결혼 후 레이싱 모델로 활동할 때, 자신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에 더 보수적으로 살고자 했음을 알렸다. 엄마 장가현의 이 같은 과거 사연에 딸도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장가현은 이혼 후 수면장애로 병원에 상담을 받았던 사연도 고백했다. 그는 상담 후 처방에 "우울증과 공황장애 약이 있는 거 보고 너무 놀랐다"라면서 "어지럽고 놀라고 떨어지는 거 같은 게 다 공황장애였다"라고 말했다. 이혼 후 자신은 괜찮다고 했지만, 몸으로 반응이 왔다는 것에 놀랐다고. 이어 약을 복용한 후 증상이 없어져서 또 한번 놀랐다고 했다.

장가현은 오은영 박사가 조심스럽게 이혼한 계기를 묻자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금전적인 것, 시어머니 문제 등은 다 참을 수 있었지만, 일과 관련해서 부딪히는 게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영화 출연 제의가 왔다. 시나리오를 보고 욕심이 있었다. 그런데 수위가 높았다"라면서 "남편이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 저는 남편이 멋있게 허락을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촬영 시작 후 부부싸움이 계속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위 높은 장면 찍으면, 배우들이 현장에서 굉장히 힘들어 한다"라고 털어놓았고, " 본인(남편)이 더 수치스러워 하는 거 달래주는 게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가현은 "2년 동안 그 영화 하나로 생기는 싸움이, 부부가 대화가 단절이 됐다"라면서 "너무 실망하다보니까, (영화) 개봉 날 이혼해가 된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또 "남편이 경제적으로 안 되면, 제가 더 벌 수 있어요. 제가 이제 무시당한다는 느낌에 못 참았던 거 같다"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던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책임감 있게 무지하게 노력하고 하는 사람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사람은 성의가 없고, 무능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수 있다. 전 남편분이 빠르게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게 성의가 없고, 마음에 벗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라고 진단했다.

장가현은 마음에 담아놓은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아냈고, 오은영 박사는 위로가 담긴 말로 그녀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

이밖에 장가현은 이번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유부녀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던 때 수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집 한채 가격?'이라는 질문에 "일반 직장인들보다는 많이 벌었다"라면서 "쇼하고 그러면 한 달에 4000만원 벌 때도 있었다"고 했다. 또한 장가현과 딸은 서로에 대한 마음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알게 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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