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박지환 "이순신 역 박해일, 눈 보고 소름..서로 교감" [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8.05 13:09 / 조회 :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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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의 배우 박지환이 5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의 후속작으로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 전황을 뒤집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그린 영화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022.08.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 배우 박지환이 박해일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배우 박지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박지환은 조선이 운명이 달린 거북선을 설계한 장수 나대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어떻게든 이순신 장군을 도와 조선의 승리를 일구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파고들어 거북선의 완벽한 설계를 완성시키고자 하는 나대용 장수의 근성과 패기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날 박지환은 이순신 역을 맡은 박해일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바위가 머리를 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해일 선배와 앉아서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눈을 보고 소름이 끼치더라. 눈에 시퍼런 불 하나가 켜져 있는데 설명이 안 되는 어려운 감정이 들었다"며 "선배님과 만나는 장면마다 마음이 넘실대는 기운이 있었다. 저희 두 사람이 그 역할로서 교감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순신 장군에게 거북선 출정을 허락해 달라고 말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몸이 계속 떨리더라. 당시 (박해일) 선배님의 촬영 분량이 먼저였는데, 선배님이 '얘 눈을 보니까 지금 찍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부터 찍었다"며 지문에는 눈물을 흘린다는 지문이 없었지만, 감정에 몰입해 저절로 눈물이 흘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 장면을 컷하고 나니 감독님이 울고 계시더라. 장군님들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저희의 연기를 보고 찡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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