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정우성과 '청담 부부' 아닌 모습 보이려 노력" [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8.03 19:003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헌트'의 연출과 배우를 맡은 이정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는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로 인해 주요한 작전이 실패하자, 그 실체를 맹렬하게 쫓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헌트'로 첫 연출에 도전했다. 특히 '헌트'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조우한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정재는 감독과 배우, 배우와 배우로 호흡한 정우성에 대해 "워낙 사람을 배려하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제가 쓰고 싶은대로 쓰게끔 옆에서 지켜보신 것 같다"며 "같이 하자는 결정을 했을 때는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도 주셨고, 그 의견을 받아들여서 반영한 것도 있고, 우성 씨를 설득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이 친한 건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안다"고 웃으며 "그래서 오히려 정우성과 이정재가 초반부터 날을 세우고,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 자체로 재밌지 않을까 했다. '청담 부부' 이미지에서도 많이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헌트'의 흥행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당연히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생각하실지가 궁금하고, 시사회 이후 SNS나 블로그에 써주신 글들도 찾아본다"며 "호평이 많아서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직 이정재와 정우성을 기다려 주시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방송] '어느날 재밌는 남자에게 빠져버렸다' 이진호, 첫 소개팅으로 '소개팅 정석 바이블' 급부상 1분전
- [축구] 'EPL 진출 코앞' 황인범 "라이벌전 무서웠다" 고백... EPL 중위권팀 스카우터에 제대로 '눈도장'→곧 꿈의 무대서 뛴다 30분전
- [방송] 이경규, 김제동 10년 불화설 입 열었다 32분전
- [KPOP] 민희진 "뉴진스와 기자회견 전 영상통화..엉엉 울어" [스타현장] 50분전
- [KPOP] 'AAA 남자' 2PM 준호, 스타랭킹 男 아이돌 3위..빛나는 존재감 53분전
베스트클릭
- 1 "용산 아파트 마련" 조세호, 결혼 앞두고 신혼집 준비 완료
- 2 '결혼 발표' 조세호, 행복한 10월의 신랑.."유재석 더없는 축하" [인터뷰 종합]
- 3 '아! 류현진 또 100승 실패' 한화 4연패, KT 2연승 성공 '벤자민 8이닝 11K 1실점' [수원 현장리뷰]
- 4 케플러 활동 연장 최종 불발..재계약 없이 7월 해체
- 5 하나원큐 '미녀 에이스' 신지현, 보상선수로 BNK 이적... 우리은행 한엄지 등 3명 영입, 김아름은 삼성생명행
- 6 민희진, 방시혁과 카톡 공개 "제가 말 그대로 성덕 아닙니까"
- 7 "이강인, 손흥민 손가락 탈구시킨 것 맞다" 클린스만 직접 폭로, '韓 역대 최악 감독' 확실하네... 무례한 행보 계속
- 8 울산, 요코하마와 ACL 준결승 승부차기 끝에 석패... 전북은 클럽월드컵행 '불발'
- 9 '이혼' 서유리, 前남편 폭로 "우리 사이 애 없는데..굉장히 괴로웠다"[동치미]
- 10 'KBO 새 역사' 최정 다음 목표는 500홈런... "나는 운 좋은 놈, 기록 달성 실감 안 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