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 "종교적 메시지? 들으면 그냥 힙합 앨범" [인터뷰③]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8.03 08:00 / 조회 : 76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ALLWAYS, 제이지스타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가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다비는 3일 정오 공개되는 새 앨범 'GENEZIS3' 발매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에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다비는 노래가 담은 의미부터 다양한 피처링진까지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아낌 없이 풀어냈다.

이번 앨범에 모티브가 된 창세기를 비롯해 수록곡 모두 기독교적인 색채를 담고 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낯설게 들릴 수도 있지만 다비는 "가사에는 성경적인 게 거의 없다. 들으면 '이게 무슨 성경이지?'라고 생각하실 거다. 그냥 힙합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렇게 메시지에 주목하게 된 이유를 묻자 다비는 "예전부터 슈퍼스타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그들의 일대기나 다큐멘터리도 많이 찾아봤다. 그런데 많은 스타들의 최후와 결말이 똑같았다. 돈이나 성적인 문제에 휘말리거나 마약으로 끝이 좋지 않더라. 이들을 따라가면 나도 똑같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가더라도 다른 결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을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인간의 힘으로 이기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한다"도 덧붙였다.


다비는 "앞으로도 이런 음악이 좀 더 담길 것 같다. 다음 앨범은 기독교인들의 찬양 앨범 같은 느낌이지만 저만 할 수 있는 색다른 장르로 풀어내보려 한다. 그런 앨범과 지금 처럼 기독교적 색채가 강하지 않은 앨범이 계속해서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