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7분 출전... 토트넘, '전 사령탑 무리뉴' 로마에 0-1 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7.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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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전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새미 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 프리시즌 친선경기 아이-테크컵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로마는 '전 토트넘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무리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 사령탑을 맡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시즌 총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투어 일정이었던 팀K리그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한 뒤 세비야(스페인)와 1-1로 비겼고,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3경기에서 손흥민은 총 2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로마를 상대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약 67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으나 상대 수비에 저지됐고, 전반 24분에는 위협적인 발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로마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제르 이바네스가 헤더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반격했다. 전반 36분 이반 페리시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했다. 전반 38분에는 해리 케인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을 인정받지 못했다.

후반 막판 양 팀은 신경전을 벌이며 거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로마의 승리로 끝났다.

토트넘은 내달 6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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