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서현, 인형 같았다..키스신은 쑥스러웠지만 수월하게"(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8.05 10:00 / 조회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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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배우 나인우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징크스의 연인'에서 서현(소녀시대)과 서로 다른 스타일이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고 털어놓았다.

나인우는 최근 스타뉴스와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여주인공 서현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사는 한 남자 공수광(나인우 분)과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 이슬비(서현 분)가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일 종영했다.

나인우, 서현은 '징크스의 연인'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나인우는 서현과 호흡에 대해 "서현 씨와 저는 성향이 많이 반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를 들면, 서현 씨는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한다. 연기할 때도, 자기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스타일이다"면서 "저는 상대에게 맞춰주는 스타일이다. 상황을 느끼고, 말을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둘이 호흡이 잘 맞을 수 있었던 게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서현 씨의 에너지, 저의 에너지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이 됐다. 그래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나인우는 서현과 현장에서 겪은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그는 "첫 촬영 때, 서현 씨가 호루라기를 부는 신이었다"라면서 "극 중 서현이 납치되고 저는 자전거를 타고 쫓는 장면이었다. 촬영이 끝났는데, 제가 장난을 쳤다. 감독님 무전기로 서현 씨에게 '더 귀엽게, 더 귀엽게'라고 전달했다. 그래서 서현 씨가 열심히 호루라기를 불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이때 서현 씨가 제가 장난쳤던 거를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 장면을 촬영하고 나서 부쩍 친해졌다"고 밝혔다.

나인우는 서현의 첫 느낌에 대해선 "되게 인형 같았다"라면서 "소녀시대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배우 서현'을 만났던 거였으니까. 소녀시대라는 생각은 최대한 안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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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의 나인우, 서현./사진=빅토리콘텐츠
극 중 공수광과 슬비는 회를 거듭하면서 여러 고난을 함께 극복해 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에 애틋하고 애절했던 키스신도 등장했다.

나인우는 서현과 키스신에 대해 "키스신도 장면의 일부고 일이다"라면서 "저는 성격상 쑥스러움이 많다. 그래서 제 본체는 쑥스러웠다. 하지만 연기니까, 수월하게 키스신을 소화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징크스의 연인'에서 서현과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펼쳤던 나인우. 그는 실제로 어떤 로맨스를 꿈꾸는지 묻자 "우당탕탕 연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좋아한다. 이 작품처럼 진득한 연애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랑은 이런거야'라는 생각은 없다.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라면서 "아, 실제로 로맨스는 아직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나인우는 전광렬, 기도훈, 김동영, 우현, 황영희 황석정, 홍석천 등 많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정말 제게 잘 맞춰주셨다. 덕분에 '징크스의 연인'을 정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징크스의 연인'에서 '불행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의 짠함을 유발했던 나인우. 그는 실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묻자 "행동 하나하나 완전 조심스럽게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광이는 뻔뻔하게 살아가는데, 저는 '왜 이러지?'라고 걱정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로맨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나인우. 앞으로 그의 연기 인생에서 또 어떤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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