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발굴한' 왕기준 원장 "길 잃은 양들에 기회주고파" [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60) 왕연기아카데미 원장-젠스타즈 대표 왕기준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7.17 10:25 / 조회 :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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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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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기아카데미 원장 왕기준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②에 이어서

클래스는 초급, 중급, 고급, 오디션반 등 단계별로 짜여져 있다. 기초부터 대사 암기법, 의상·소품 활용, 자유연기 훈련, 오디션 테크닉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왕 원장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실전 테크닉"이라며 "감독님들이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배워야 한다. 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어도 막상 현장에 나오면 다른 부분이 많다. 예전엔 학교의 연기 교육은 연극 베이스였다. 지금은 트랜드가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걸 현장에서 계속 접하고 있는 사람들과 현장감 있게 생생하게 같이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사진은 연기 경력과 지도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이들로 꾸렸다. 김시온 부원장은 '복희누나', '논스톱4'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다수의 연극 무대에 오른 연기자다. 2009년부터 연기 강사로도 꾸준히 활동했다. 김동원 전임강사도 광고,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기 활동을 했고, 2014년부터 연기 강사로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왕 원장은 "실제 학원 운영 경험도 있고, 강사 경험도 많은 분들로 채용했다"며 "김시온은 젠스타즈 소속으로 배우 활동도 하고 있는 친구다. 김동원은 티칭으로 업계에서 유명한 연기 강사이자 배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왕연기아카데미에는 5개의 강의실 외에 1개의 룸이 더 마련되어 있다. 바로 왕 원장의 '배우 컨설팅' 존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현재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배우들이 꽤 많다고 들었어요. 그런 친구들을 위해 만든 공간이에요. 미리 예약과 비용을 받고 컨설팅을 하는 거죠. 본인이 무명 배우라고 생각하는 10년 된 연기자에게 실제로 한 번 해준 적이 있어요. 정말 좋은 노하우와 정보를 갖고 컨설팅을 제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래야 배우들이 똑바로 길을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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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기아카데미 원장 왕기준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왕연기아카데미는 300~400명 정도의 원생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정말 길 잃은 양들이 많다"며 "열정은 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거나,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엄한데 가서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왕연기아카데미를 통해 그가 이루고 싶은 소망은 뭘까.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그래도 한 명을 제대로 스타까지 만들어봤고, 그 뒤에도 어느 정도 궤도까지 올려봤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들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어요. 이제는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만들어 보고 싶어요. A부터 Z까지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요. 젖먹이부터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결혼까지 평생 교육인 거죠. 배우 지망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런 사람이 있어서 내가 배우가 되길 잘했다, 올바른 길로 배우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다' 정도요. 물론 대망은 제가 잘 가르친 배우가 스타가 되는 거죠."

-끝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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