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공연 관람 |
하나투어ITC는 하나투어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주한 외국인 대상의 '한국문화체험' 데이투어를 운영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 한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들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학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K-POP, K-MOVIE/DRAMA, K-FOOD 등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계절학기 커리큘럼 중 '견학(Field Trip)'을 운영하면서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하나투어ITC는 국내 대학들의 올 여름 국제하계학기(International Summer School/Semester)에 맞춰 2,5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의 역사, 경제, 문화, K-POP 등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투어를 운영한다.
DMZ 투어, 한국민속촌 탐방, 경복궁 한복 체험, K-POP 댄스 체험 외에도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쿠킹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주에서는 불국사와 첨성대를 방문하고 보문호수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체험하는 일정의 1박2일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하나투어ITC 김태훈 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한국문화체험'을 이용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각 대학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한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투어ITC는 지난 1년간 중단됐던 주한미군 대상 단독 JSA투어를 7월부터 재개한다. 올해 한미연합사 주한미군 2,000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