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고민 끝' 김상식 감독 "확실히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06 21:41 / 조회 : 46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전북현대가 FC서울을 잡고 우승 레이스를 그대로 이어갔다.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후반 8분 터진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서울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1승5무4패(승점 38)를 기록한 전북은 선두 울산현대(승점 43)와 격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울산을 놓치면 안 된다고 출사표를 던졌던 김상식 감독은 "전반 초반에 체력과 잔디 적응이 덜 돼 힘든 부분이 있었다. 서울에 밀린 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선제골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확실히 김진수의 존재감이 컸다. 전북은 김진수의 임대 연장을 위해 노력했고 금일 새벽 원소속팀인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동의 서류를 받으면서 이날 출전시켰다.


김상식 감독은 "김진수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진수가 있고없고 차이가 있다. 박진성과 최철순이 있긴 하지만 기동력과 공격력에서 전북을 끌어주고 있다"며 "며칠 동안 김진수 때문에 잠도 못자고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 승리로 활약했다"라고 칭찬했다.

송범근의 선방도 전북이 이기는 주요 포인트였다. "골대도 잘 막아준 것 같다"라고 웃은 김상식 감독은 "송범근의 올해 집중력이 유독 좋다. 월드컵 욕심이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잘했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한동안 스트라이커의 득점이 없던 전북은 최근 구스타보가 살아나면서 고민을 덜었다. 이날도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김상식 감독은 "성격적으로 못하면 시무룩하고 처져있는데 요즘은 골을 넣고 있어서 살아나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